결혼 후 필리핀에 거주하시려는 분의 비자취득 방법입니다.(7)

2012년말에 결혼을 하고 비자 취득을 한 후.. 민다나오에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몇년이 지났으니 조금 바뀌었을지 모릅니다만 참고하시라고

그시절에 제가 정리해놓았던 글을 옮겨와 봅니다.

http://cafe.naver.com/goodmorningdavao/14214

필리핀 배우자와 결혼해서 필리핀에 정착하시려는 분을 위한 글 입니다.


아시다시피 악어가 많이사는 필리핀 관공서는 무엇이던지 느립니다. 참 고생들이 심하시지요.
대부분 마닐라 이민국에서만 Prv(13a) 비자가 신청되는것으로 알고 계십니다만.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서도 신청 가능하십니다.
문제는 .. 전화를 안 받습니다. 이메일을 보내도 응답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뒷돈요구따윈 없습니다.
저는 2013년 초에 진행한것임으로.. 그위에 변경 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메일로 닥달을 해서 겨우 받은 한번의 응답은..

입니다.
말그대로.. 귀찮으니까.. 필리핀에 가서 이민국에서 하세요.. 라는 뉘앙스가 팍팍옵니다.
문제는 저게.. 전부가 아닌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방문을 해도 한번에 가르쳐 주지를 않습니다.
뭐가 빠졌다.. 보충해와라.. 라고 다시 돌려 보냅니다.
7번갔네요...

아래는 7번 가며 알게된 실제 서류목록 입니다.

저는.. 말라리아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상태인데..
의사가 north korea와 south korea 둘다.. 해당사항을 north만.. 해당사항으로 오역하고.. 저는 pass도장 찍어주더군요..

그리고.. 결혼비자는.. 대행서비스같은걸 쓸 수가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해야하며..
결혼중계회사 이런것을 통해서 만남은 필리핀에서는 불법입니다.
주변에도 그다지 권하지 마세요.
두 나라의 문화차이는 큽니다.
필리핀을 잘 알게된 후에 겪는 문화차이도 상당한데.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경우는 아주 드물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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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그때 적은 본문의 내용입니다.

아직 결혼을 안 하신분이라면..

특히나 연애결혼이 아니시라면.

필리핀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교민분들이 자주 말하잖습니까.

제정신 박힌 중산층이나 상류층은.. 외국인에게 관심이 없고.

외국인에게 관심이 있는 서민층은.. 10대 미혼모 천지입니다.

아무리 열린마인드를 갖고 계신다고 해도.. 감당하실 수준이 아닐겁니다.

저 아는 동생이 놀러왔다가 자기도 여기서 결혼할까.. 하고 고민하기에..

차라리.. 베트남으로 가라고 보냈습니다. ( 그친구 정말로 거기서 결혼해서 정착했습니다.. )

여긴.. 소위 발랑까진 가난한 미국 이라고 불리우는 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