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자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27)
미키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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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3:42
질문과답변
127553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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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내용 이지만 앞으로 자식들과 저의 삶을 위하여 부끄러움을 감내하고
이곳에 공개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2명의 혼외자 자식을 키우며 필리핀에 살고 있는 불법체류자 입니다.
아이둘을 키우며 근근히 밥벌이를 하면서 살았지만 항상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자다가 꿈을 꿀 정도로 간절했습니다.
이제 나이도 50대를 넘었고 이 곳 필리핀 에서는 코로나 이후 수입을 만들수 없는 상황이며
더 늙어서 힘 없어지기 전에 한국에 가서 일을 해야지만 아이들을 서포트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당기간의 불체자로 살다보니 벌금을 낼 비용은 감히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라 강제추방 신청을
해서 한국으로 들어갈 계획 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걱정 거리가 바로 아이들 입니다.
7살, 12살 인데 이 아이들과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여태 궁핍해도 항상 부족해도 이 곳에 남아있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들 때문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 스러운 이유도 있지만
아이들 엄마만 믿고 아이들을 맡기고 떠나기에는 너무나 걱정 스러워서 조금만더 조금만더
버텨보자 라는 식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왜 아이들 엄마를 믿지 못하는지 짧게나마 이유를 설명 하자면
아이들을 오롯이 엄마한테만 맡겨 놓으면 100% '개차반'이 될것이 너무나도 뻔하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7살, 12살 아이가 자라는 동안 아이 엄마가 아이들 한테 알파벳 교육 시키는 모습을 정말
한번도 보지 못했으며 어떠한 교육이나 가르침을 아이들 한테 보여준적을 저는 단 한번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밥먹는 시간 빨래하는 시간 외에는 주구장창 핸드폰 , 페이스북을
손에서 눈에서 놓지를 않습니다.
집안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이 엄마한테 몇 번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너는 왜 아이들의 교육에는 관심도 없느냐? 아이들 한테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소귀에 경읽기 였습니다.
지금은 포기 상태 입니다. 더 이상 잔소리 하면 싸움 나거든요.
나이가 드니가 포기도 빨라 지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애들 엄마가 술만 먹으면 정신줄을 놓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 큰딸은 언어장애? 까지 있습니다. 따갈로그도 영어도 한국어도 안됩니다.
아무튼 어린 아이들이 보고 듣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일상 생활화 하는 수준 입니다.
저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겠나요? 그동안은 보수적 이며 그나마 한국마인드를
조금이라도 같고 있는 제가 아이들 옆에 있었기 때문에 구멍난 뎀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제가 한국으로 강제추방 당하고 필리핀에 다시 들어 오지 못할 상황이 된다면
아마도 고삐풀린 망아지가 될것이며 아이들 역시 그리 되지 않으리라 어떻게 장담을 할까요.
각설하고 제가 궁금하며 절실한 부분을 말씀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가 강제추방 신청을 하기전에 두 아이들의 인지신고를 하고 싶은데
엄마 없이 아빠 혼자서도 가능 한지 궁금 합니다.(애들 엄마는 현재 중동국가에 있습니다)
2. 1번이 가능하다면 인지신고를 마무리 하고 나서 저는 강제추방 절차를 거쳐서 한국에 간후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마련한 후 아이들을 한국에 불러서 DNA 검사를 마친후
저의 호적에 올릴 생각입니다.(혼외자 한국적 취득시DNA검사는 의무 라고 보았습니다)
이때 아이들 엄마와는 혼인신고가 안되어 있는 상황인데 아이들 보호자 비자로
같이 한국에 들어올수 있는지 궁금 합니다.
3. 만약에 애들 엄마가 아이들 한국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할 경우 dna검사를 받지 못함으로
한국국적 취득이 불가하며 정식으로 저의 호적에 올리는 것도 불가한데 이럴경우 방법이
없는건지 궁금 합니다.
그냥 순순히 아이들만 한국국적 취득하고 한국에서 살게 놔둘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아이들 볼모로 양육비를 받는것을 포기 할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4. 만약 3번의 예상대로 나온다면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아이 엄마와 혼인신고할
의사도 있습니다. "당신도 한국 들어와 같이 살자..." 라고 회유를 시킬거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그런데 저는 강제추방 이라서 필리핀 재입국이 불가능 한데 혼인신고 올리는것은 불가능
한지 궁금 합니다.
5. 제가 강제추방 으로 한국에 가게 되어도 연고지가 없습니다.
10년을 훌쩍 넘는 세월동안 한국의 모든 연이 끊겼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가족도 친구도 없습니다.
설사 있다한들 챙피해서 연락을 못할거 같습니다.
많이 막막한 상황 입니다.
혹시 저와 같이 오갈데 없는 사람들 일시적으로 받아주는 봉사단체를 아시분 계시면
소개좀 부탁 드립니다.
저의 케이스가 극히 드문 경우 이지만 서도 손놓고 멍하니 있을수 없는 상황이라
창피함을 무릅쓰고 저의 상황을 알리고 조언들을 얻고자 합니다.
아... 참고로 저는 카지노의 카자도 모릅니다. 화투도 칠지 모릅니다.
술은 별로 안좋아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열심히 살았지만 필리핀 에서 기만 뺏기고 남은것은 두명의 자식뿐이 없습니다.
세월이 이렇게 빨리 지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앞으로 좋은 날이 반드시 올거야 왜냐하면 지금 나는 바닥에서 기고 있거든'
이리 생각 하면서 허튼짓 안하고 살았지만 이 곳 필리핀 에서는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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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경제적인 여건으로 비자연장을 몇번 못했고 나중에는 그게 몫돈이 되었는데
그때 당시는 장사만 잘되면 한번에 해결해 버리자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서 지금까지 오게 된거 같습니다. 역시 하던 소매업은 망해서 접었구요.
그 뒤로는 주로 가이드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해왔지만 제가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불체비용을 처리할만큼의 여윳돈을 못모았습니다. 아시다피 능력없는
가이드는 하루벌어 먹고 사는 업종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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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왜 궁금해하는지 참 이해안가네요
본인이 해결해줄것도 아닌데 희한한 사람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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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경력이나 기타 문제가 걸릴시 재입국이 거부될수도 있는데 물어보는게 잘못입니까?
다짜고짜 욱하면서 이상한취급 하시는게 더 희한한 사람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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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안내를 받으실수 있는 내용이네요
각자 사연들이 있지만 힘내시길바랍니다
아직 50대면 한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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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50대가 한참이라는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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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합니다 인지신고는 필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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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군요.
완전히 엉뚱한 질문만 늘어 놓았네요.
인지신고 자체가 혼인증명서가 있어야 하는 거였군요.
애들 엄마는 저와 혼인신고 하는것에 일단 부정적은 아닙니다.
문제는 애들 엄마가 내년에 들어오는데 계속되는 생활고로
어떻게든 저먼저 한국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며 우문한 질문같이
차후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올 생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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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고의 필요조건은, 법적인 론인 관계의 부부사이에 출샐ㅇ한 자녀로서
아이의 출샐증명서에 해당관계자(병원, 조산원 등)의 서명 날인과
질문자 본인의 싷명과 날인이 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자녀의 동반 출국은 현 상황으로는 불가능하며,,
재외공관(한국대사관)의 인도적 조처로서의 방법이 가능할 수는 있으나
이는 필정부의 자국민 보호법에 의한 허가가 더 큰 문제 입니다.
하오니 어려우시더라도, 애엄마의 귀국을 기다려 혼인신고를 하시고.
그에 따른 자녀의 인지신고와 부모동의에 의한 자녀동반 출국의 절차를 진행하시응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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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래도 한끼식사가 급하다고 다급하게 행동했다가는 자식들과 영영
생이별을 하 수도 있는 문제 였던거 같습니다.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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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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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땐 무조건 한국으로 가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가족 다 데리고 갈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한국에 먼저 들어가서 자리 잡으신 후에 가족도 데려가는 방법을 찿아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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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유시간님 말씀대로 제가 먼저 한국가서 경제적으로 빈곤함을 푸는게 맞는거 같은데 잘못 햇다가는 자식들과 생이별을 할까봐 조심 스럽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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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이름과 자녀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인지신고 가능합니다
PSA에 자세히 보시면 번호가 칸칸이 있써요
대사관 인지신고 양식에도 PSA와같이
칸칸이 번호가 있씀니다
PSA보구 각번호에 한국말로 소리나는되로
기제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결혼 안해도 상관 없써요
애기 낳을때 병원에서 자동으로 시청에
애아빠 이름 등록합니다
자 ㅡㅡ
다시 말해 드릴께요
혼인과 상관없시 인지신고 가능하고요
DNA 검사 없써요
저도 혼자 두아이 인지신고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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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제가 알고 있엇던 정보가 틀린것은 아니었군요.
우리큰딸은 NSO라는 서류가 있고 둘째 아들은 PSA라는 서류가 있는데
이 두개가 같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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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O가 PSA로 이름이 변경 되었습니다
천천히 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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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님 감사 합니다.
인지신고를 해보신 경험자 이시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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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도움 받을길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강제 추방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숨어 사시는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한국 가시면 노숙인 쉼터에서 머물며 외노자들이 일하는 제조업쪽 찾아보시면 그래도 일을 구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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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기로는 불체자신분과 혼인신고는 상관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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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거 같습니다 해당 부분은 수정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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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고 불채자 혼인과 상관 없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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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 한국 나가서 재기 하시고 추후 가족들 다시 만나는게 유일한 방법일거 같네요.
상황이 주변에 보이는 로컬 필리피노랑 다를게 하나 없는데요 이미. 모든걸 끌고가는건 이미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포기할거 포기하고 잠시는 짤라내는것만이 방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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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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