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싶은 나의국적 그나라가 바로 한국이였다 (상처란 무엇인가?)(34)

Views : 10,050 2024-07-16 22:26
자유게시판 127553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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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쓰면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은
본인의 국가 국적을 어떻게 하고 싶나요?
전 기회가 된다면 국적을 버리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치인것지친것도 있지만요 정말로 이한국이라는
대한민국이라는 국적을 버리고 싶습니다.

너 국적버리면 차라리 노르웨이나 핀란드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같은 국적을 준다면
오케이 당장 바꿀게 차라리 나라를 팔라면 팔게 할거 같습니다.

어릴때의 상처들 때문일까요? 아니면 내가 봐온것들이 그래서 그런걸까요?

늘 돈문제로 싸우거나 하면서 가족은 사랑이야 했던 부모님
하지만 현실은 어릴때 부터 돈 문제로 싸우고 친 할머니 할아버지 다 돌아가시더니 땅문제 돈 문제로 개판되다 서로 갈라서고

외가란 사람들은 제가 어릴때 수준 안맞아 못놀겠다며 제가 한7살쯤 놀러오지 말라며 연을 끊어 버리고

초등학교 1학년 당시 3개월도 안되어 가위질 못한다고 학교를 나가라 아님 전학가라한 선생님

그후 전학가 겨우 적응하다 어릴때 봐온 모습은 위선자 그저 교회에 미쳐 직장을 자주 그만둔 부모님 늘 돈문제로 싸우던 집을 보니 아 내가 희망이란게 없는걸 일찍 깨달아 초등학교
3학년당시 일찍 3포 5포 n포 세대를 알았을 까요
연애포기 그러다 보니 지금도 그유명한 모태 솔로 유지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당시 길을 가던도중 어이없게 맞은 집단 폭행 제가 일어난곳은 병원 깨어나기전 이미 합의는 모두 마무리 상태 저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 상황

이들이 같은 중학교에가 2년이상 더 괴롭힘을 당했지만 학교는 그저 묵인 아무말 없더군요

그렇게 잘 적응 못하다 고등학교 당시 공고를 갔습니다 이유는 간단 집에서 멀다는점 통학을 해야 한다는점

야자를 하면 늦게까지 집을 안가도 된다는점등 참 다양했죠

하지만 아버지가 공고 가지 말라며 시원하게 머리를 밀어 버리기도한 중3 그래도 어찌어찌 공고를 가서 3년을 공부했죠

하지만 또 시련이 있던걸까요 2학년쯤 이유없는 괴롭힘 악몽시작 그걸 버티고 공부하다 3학년쯤 실습 나가 공장에서
어떤분이 그러데요 야 공부 더해라 대학가라 좋은 대학가면

니 성공하면 무시 안받는다 그렇게 공부해보니 그당시는 나름 수능이 괜찮았고 특별전형을 쓰면 서울에 이름 꽤나 쓴다는 대학을 갈수 있더군요

그렇게 첫대학을 서울에 있는 국공립 공대로 갓으나 왜이리 공부는 안맞고 적응이 안되던지 군대를 지원 일찍 군대를
가려고 여러차례 도전하다 유급 지원병 전차수리를 지원

하지만 군에가서 왜이리 아프던지 쓰러지는날도 있고 식은땀 흘리며 기절 3~5일 의무실 왔다갔다 하니 꾀병 아니냐고 그리고 의무 장교도 꾀병 아니냐 헛소리

그러다 어떤 장교 한분이 예 일단 집으로 보내자 해서 귀가 조지후 다시 병원 갔더니 몸은 진짜 이런 개판도 개판이 없었죠

간세포 파괴의심직전 높은 간수치 혈압 장티푸스 의심등 조직 검사하네 마네하다 한1년은 치료 받고 다시 대학 다니다

적응이 안되니 군대를 가긴가야해서 다시 갔는데 저일 당하고나니 참 적응 안되더군요 늘 군에는 적개심이 가득

내가 왜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내가 왜 개같이 강제로 끌려가야지란 생각도 가득

그러다 보니 상병초 정도까지 적응도 잘안되고 시키는것도 잘안하다 겨우 전역을 하니 하고 싶은것이 생겨

결국 전역후 자퇴 해외봉사를 다녀오다 학자금 대출 한학기 전액 대출 일하며 다른 대학을 다녔죠 원래는 관광이랑 레저쪽 배우려간 전문대쪽 과가 사회복지 쪽에 더 초점이 맞을줄은 몰랐네요 그당시 공부도 재밌었구요

그전 두번의 해외봉사후 3번째 때는 리더로 가려다 오히려

저와 가려던 학생들 모두 돈을 사기 당했었죠 그것 덕분에

뉴스에도 제보하고 인터뷰도 해본거 같네요

그래도 그래 마음먹고 공부 해보자 하니 좋은 성적 장학금 등이 따라오고 나름 우수하게 졸업도하고 편입도 하고 했지만요

편입한 학과도 대학 첫학과에 관심있던 분야니 실패는 첫학기이후 두번째 때는 나름 재밌게 하고 하니 재밌었던거 같아요

대외활동도 여럿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한국이 싫어 나가자란 생각에 추억 많은 베트남에서 여행사 사무원도 하다 가이드도 병행하다 특히 패키지 여행사가 그런게 있습니다.

구조가 참 그렇네요 한국 여행사가 일감을 주면 우리는 호텔 예약 차량 예약등을 하고

가이드들은 최소 인당-$80 최소-$100 평균 -$110 -$120정도를 가이드 들이 옵션 판매와 쇼핑등을 팔아 메꾸고 그리고 기가팁 $50은 행사 비용충당이나 차량비 등을 쓰기도 바쁜 구조 아님 한국 여행사가 다시 가져 가기도 하니까요

여행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저 일 가르치던 사수분 말이 참 충격적 이였죠 우리는 사기쳐야 먹고 사는데?

너 사기 배우는거야 참 충격적이긴 합니다. 이때 또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아 한국인은 사기로 물든 민족 그냥 인간이 아닌 민족 우리 가족 같은 사람만 있는 민족

아 정말 버려야할 국적 나는 이나라 국민인게 싫구나 부끄럽구나 하게 되더군요

어찌저찌 필리핀으로 왔다 저의 잘못도 있지만 또 사기를 당하고나니 참 적개심은 왜이리 생기고 왜 내심 사람 냄새를 그리워 하는지 모르겠지만 참 이나라가 싫고 이나라 국민 이란게 싫고

오죽하면 가끔 그런글을 씁니다. 이나라의 기사를 보며 3포 5포 7포 n포 세대라던지 이런 글을 보며

차라리 이나라를 독일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같은 깨끗한 정치 인들에게 정치와 나라를 모두 맡기자 그리고 이들의 교육을 받고 이들의 시민권을 받고 우리도 이나라들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자

왜냐 그만큼의 사회 복지 보장제도를 누리고 세금도 많이 내지만 믿을만한 정치고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같은 나라들은 그만큼 국민의 신뢰도 있고

우리와 같이 치열하고 개판인곳은 아닐테니 차라리 저게 낫지 나와 같은 상처들은 어릴때부터 안 받겠지란 판단이 서는것도 있구요



물론 저의 이야기를 다 풀고 싶지만 풀진 않았습니다.

참 한국에 돌아가지 않을수 있다면 솔직히 안가고 싶고 버릴수 있다면 버리고 싶고

가족을 버리고 싶고 참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한국의 국적을 버릴수 있다면 버리고 싶으신가요?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남은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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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o [쪽지 보내기] 2024-07-16 23:05 No. 1275532685
전 아뇨~!
spiderman [쪽지 보내기] 2024-07-16 23:34 No. 1275532692
54 포인트 획득. 축하!
어느 나라에 가도 마찬 가지 입니다. 북한이나 아프리카에서 안 태어난걸 감사하고 살아야죠^^
boss hugo [쪽지 보내기] 2024-07-16 23:37 No. 1275532693
슬픈 노래를 들으면 모두 내 얘기같고..
내 삶이 가장 불행한거 같지만,
그보다 더 못한 삶이 늘 존재합니다
당장 차타고 지나가다 다리밑에서 집도없이 사는사람들 보신적 없으신가요?
옷도 커녕 신발도 안신고 갓난애 들쳐업고 음료컵 들고다니며 동냥 하는사람들을보면
한국에서 태어난게 다행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나보다 더한사람 수도없이 많다고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합시다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왔다고 미래에도 힘들게 살라는법은 없으니깐요
힘냅시다
samgy [쪽지 보내기] 2024-07-17 00:47 No. 1275532703
왜 선진국만 바라보고 후진국들은 빼고 생각하실까요?

그것도 필고라는 필리핀에 특화된곳에...

아마 미국사람도 그런 나라로 이민가라고 하면 갈껍니다.

그럼 국적 포기하고 필리핀국적 취득하세요.

너무 부정적인 생각이 많으시네요. 가족탓, 남탓, 나라탓....
본인의 노력의 결과는 대학밖에 없으니...
학생때 길가다가 뻑치기 당한것도 아니고 이유가 있으니 싸우고 맞았겠죠.
학교에서도 개겨봤어야죠. 왜 맞아요.

누구나 인생에 후회도 있고 원망도 있죠.
그걸 이겨내야 하는게 인생아닐까요.

한국사람 정도면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한국을 부러워하는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은것을 고맙게 생각하셔요.

전 필리핀에서 항상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삽니다.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4-07-17 01:33 No. 1275532715
다른 나라 가면 장미빛일 것 같은가요? 본인 하기 나름이며, 인생 배경으로 한국 국적 정도면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프로바이버 [쪽지 보내기] 2024-07-17 02:19 No. 1275532717
유럽 선진국 국적을 주면..해외에 산다면..탱큐죠..
쓸데없는 고민는 할필요가 없어요

국적은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이 얼마나 중용한 인물인가가 중요해요

재산이 수백억이 있든가..아이큐 150이상 똑똑하든가 전세계가 알아주는 일류대 출신이든가

그게 아니라면 그나마 캄보다아 배트남 여권이 아닌걸 감사해야해요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4-07-17 02:37 No. 1275532718
전 기회가 된다면 제 차를 버리고 싶습니다.

너 아반떼 중고차 버리면 차라리 벤츠나 아우디나 테슬라나 람보르기니나 벤틀리 같은 신차를 준다면
오케이 당장 바꿀게 차라리 차를 팔라면 팔게 할거 같습니다.
만달루용 [쪽지 보내기] 2024-07-17 05:18 No. 1275532724
대한민국 국적이냐 ? 필리핀 국적이냐 ? 당장 필리핀 국적을 버릴겁니다.헬조선 헬조선 해도 대한민국 만큼 살기 좋은 나라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으니 여권에 대한 파워로 전 세계를 아무렇지않게 다닐수 있고요. 지금 힘들다고 필리핀 국적 취득해보세여. 당신은 전세계에서 한국인 보다 는 무시받는 사람으로 변해있을겁니다. 그리고 필리핀 국민 행복행복 하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배고프니까 배부르면 행복한겁니다. 자유로운 나라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마세요.바보짓입니다. 주절주절 제 생각! 힘내세여.
tte Lo [쪽지 보내기] 2024-07-17 06:11 No. 1275532725
그 세상에 대한 원망을 해결하기전까지는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 마세요.
제2의 당신이 탄생합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배우자에게 그 어둠이 옮깁니다.

친한 친구를 만나지 마세요.
친구도 고통스러워 그도 떠납니다.

고통의 과거를 잊을수는 없습니다.
자꾸 웃는일을 찾아서 과거가 기억날
틈을 주지 마세요.

종교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것도 좋습니다.

나를 전혀모르는 곳에서 새삶을 시작하는것도 좋습니다.

지금 당신이 버릴것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라
당신을 억누르고 있는 업보.
즉 카르마Karma입니다.

가장 큰 치료법은 열심히 노력해서
사업에 성공을 하세요.
물질이 풍요하면 그 고통은 잊혀집니다.
단.그때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께부탁드립니다.
이분은 힘들고 지친분입니다.
투정하지마라는 핀잔보다는
힘든세상 살아갈수 있게하려는 희망과 의지를 주십시요.


아픈다리를 또때리는 짓은 하지맙시다.
숨찬고추장 [쪽지 보내기] 2024-07-17 13:04 No. 1275532813
@ tte Lo 님에게...
이런 분들이 많이 사시는 세상을 소망 합니다.

참 감사하고 고마운 글 입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24-07-17 12:24 No. 1275532805
@ tte Lo 님에게...
"이분은 힘들고 지친분입니다.

투정하지마라는 핀잔보다는

힘든세상 살아갈수 있게하려는 희망과 의지를 주십시요."


이 글을 읽는것 만으로도 위안이 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MUSICIANANDACTOR [쪽지 보내기] 2024-07-17 07:59 No. 1275532734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is light.” (Matthew 11)

CuCoLa [쪽지 보내기] 2024-07-17 08:45 No. 1275532741

태어난 환경이 좋지못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잘못을 생각해보세요 가족탓 사회탓 남의탓 결국 나라탓~본인의 잘못과 잘못된 선택을 돌아보고 인정하면 다르게 보입니다.
저도 제 잘못을 인정하고 바꿔가면서 많은것이 보이더군요
피나스 [쪽지 보내기] 2024-07-17 08:53 No. 1275532743
왠만하면 읽고 넘어가려했는데 개인의 삶에대한 원망을 너무 국가탓으로 돌리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 말씀 처럼 왜 선진국하고는 비교하시면서 베트남 필리핀 같은 개발도상국하고는 비교하시지 않나요? 대한민국 완벽하지 않죠 이제 성장이 끝났다 청년 위기다 어쩐다해도 평범한 사람인 저를 선진국 국민으로 살 수 있게 해줌에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다른 나라는 몰라서 필리핀을 예로들면 현지에서 일하는 한국분들 한국어를 할줄 알고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왠만한 필리핀 고학력자들보다 급여 많이 받습니다 글쓴이님은 베트남에서 일하셨다고 하셨는데 베트남 현지인 직원들 월급보면서 드시는 생각은 없으셨나요?

저는 어디서나 성공할 수 있는 상위 10프로의 능력을 가진분들을 제외하고는 국가가 분명 개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께서 기회가되어 국적을 변경 하시는건 본인의 자유이나 개인의 사연때문에 본인을 성인까지 키워준 조국을 너무 원망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캐노가다 [쪽지 보내기] 2024-07-17 08:59 No. 1275532746
저도 어릴때는 비슷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필리핀에서 일하면서, 그래도 그나마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 많고 많은 동물들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것.

그 많고 많은 나라들 중에서 한국에서 태어난 것.

나이를 한살씩 먹으면서 느끼는 것은,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과, 그 불공평 중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배우며 꾸역꾸역 살아간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노총각에 40대에 배나온 아저씨일뿐이지만, 그저 저에게 주어진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매일 저녁 제가 좋아하는 지인들과 맥주한잔 하면서 수다떨며 감사하게 살아갑니다. 남한테 피해 주는 것을 극혐하여, 뭐 혼자서 잘 살아간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독고구패 [쪽지 보내기] 2024-07-17 09:08 No. 1275532748
살아오신 과정과 환경이 험난하셨던 것 같고, 그간의 겪어온 삶 속에서 견디고 이겨내오신 부분은 높은 존중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언급하신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유럽권 국가들은 뭐 그쪽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크게 뛰어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풍부한 천연자원 이나 관광산업 수익, 혹은 일부 특화된 제조업으로 국가예산이 풍부하고 덧붙여 보유한 부에 비해 낮은 인구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천연자원 같은 것 없이, 강대국들 틈바귀에 끼어있는 지정학적 위치의 불리함 속에서도 선진국의 위치까지 치고 올라간 한국이,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저도 불만이 엄청나게 많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님 뿐만 아니라 이시간에도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불합리함을 겪고있는 분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과 비판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단순히 모든 걸 구조 탓으로만 돌리고 국적을 포기하겠다 식의 푸념은 제가 보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설령 진짜 해당 국가로 국적이 변경되더라도 그곳에서는 모든게 파라디이스는 아닐 것이고, 그곳도 그곳 나름의 구조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을 거니까요.

요지는 건전한 비판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그걸 모두 구조의 탓으로만 돌리고 체념하는 자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모든 것이 100퍼센트 공정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사회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마린보이99 [쪽지 보내기] 2024-07-17 10:35 No. 1275532774

님은 어느나라에서 태어났어도 힘든 인생 살았을거에요 ㅎㅎ

감사할줄 알고 살면 삶이 좀 편해집니다.

Grow Up First~!!!
육남매 [쪽지 보내기] 2024-07-17 10:50 No. 1275532788
토닥 토닥 힘내세요.
저도 유년 시절이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은 것 같았네요. 생각해 보면 어릴 때에는 그냥 멋 모르고 버틴 ...
학교 생활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고, 그리고 창피해서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고





노력해서 바꾸면 되지 않을까요? 늘 긍정적으로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pak2140 [쪽지 보내기] 2024-07-17 11:23 No. 1275532795
음..... 외국에 살다보면 한국의 국적이 참 좋다. 시스템 참 좋다 그래도 내언어가 잘 통하는 나라가 있어서 좋다 느끼게 됩니다. 몇십년 살아도 외국인은 이방인 내 나라가 그리워 집니다.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4-07-17 16:32 No. 1275532853
@ pak2140 님에게...
맞아요.
min@카카오톡-72 [쪽지 보내기] 2024-07-17 12:31 No. 1275532808
노력을 해보세요. 그냥 남탓으로 보입니다. 나는 정직하게 열심히 잘 살고 싶지만 주변이 도와주지 않는다 라는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네요. 성공의 기회라는건 이것 저것 꾸준하게 하면 반드시 한번은 옵니다. 그걸 잡고 키워 가는게 중요하구요. 북유럽에.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시거 같은데 거기도 사람 사는곳이고 똑같아요. 왜 이래 세금을 많이 가지고 가냐, 왜이리 일찍 가게가 문닫냐. 날씨는 왜이리 춥냐. 활동 할 수 가 없다. 이런 또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다른 국적을 동경 하실거 같네요
오란씨-1 [쪽지 보내기] 2024-07-17 15:14 No. 1275532830
국적이 바뀌면 님 사정도 바뀝니까? ㅋㅋㅋ
노력없는 님에게 미국국적을 주면.. 뭐 될거 같습니까?
그저 남탓으로만 보이는데... 양심적으로 대한민국 혜택은 받지마세요
의보는 있으시죠?
boss hugo [쪽지 보내기] 2024-07-17 18:32 No. 1275532869
@ 오란씨-1 님에게...

우리나라 의보야.. 해외출국하면 자동으로 끊기잖아요
미납되어도 혜택은 다 볼수있는 아주 좋은조건..
Huo Huojian [쪽지 보내기] 2024-07-17 16:04 No. 127553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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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1 [쪽지 보내기] 2024-07-17 17:51 No. 1275532863
솔직 이 고백하면. 32살 때.정부 연수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 필리핀에 처음 인연을 맺고. 어떤 일로 보름이라는 시간 동안 감금 되고 . 탈출 하여 대한 민국 대사관과 정부에 전화를 했는데.. 무신경하고. 차갑게 "개인의 안전은 개인이 알아서 하라"는 답변을 받고 , 그 냉랭한 대응에.. 일주일 간 정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배신감 과 절망으로 정말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십었던 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좌파 우파, 동서. 남북으로 쪼개져, 서로 죽일 듯이 상대방을 비하하고, 혐오 발언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용서가 없는 국민성과.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관료주의 정부를 피해 언제든지 기회만 되면 남쪽으로 튈 준비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20/30 젊은 세대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하며, 3포,4포,5포시대로 가고 있는것에 대해.
기성세대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표현도 그님들을 달래 주진 못하겠죠...

위로보다는. 팁을 드리자면,,대한민국에 대해 염증이 느낄 떄..마다 진짜 "헬조선"을 경험한 탈북 유튜버 방송을 보면서.그래도 조금은 위로가 된다는 겁니다 .

아버지 ,삼춘이 중동,독일 광부로 가서 피땀으로 건설하고, 형님 누나들이 청량리.신촌 에서 최류탄 맞아가며. 쌓아올린 지금의 대한민국에 . 그저 아무것도 안하고 지금의 복지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것에. , 이땅에 태어난 것에 대해..조금은 위로를 받게 됩니다.


Pogiman [쪽지 보내기] 2024-07-17 22:22 No. 1275532938
참... 안타가운 현실임다. 내일도 해가 뜨니 열심히... 파이팅임다!
Kiyaj [쪽지 보내기] 2024-07-17 23:46 No. 1275532952
저도 아니요~
이국땅 [쪽지 보내기] 2024-07-18 03:10 No. 1275532968
저는요
학교에서 숙제 안해왔다고 선생님이 손바닥때리고 받아쓰기 못한다고 나머지 공부하던 그때의 한국이 그립습니다.

받아쓰기 못한다고 선생님이 손바닥 때리면 아동폭력이라고 경찰에 신고하고 나머지 공부 시키면 아이 차별한다고 교육청에 민원도 모자라 경찰고소는 물론이고 언론등에 유포하여 선생님을 매장시키는 그런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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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이들이 과수원에서 덜 익은 사과 복숭아 참외 수박을 서리하다 들키면 이노므시키들 소리 질러 쫒아내던 과수원 아저씨가 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아이들이 서리했다 들키면 경찰서에 끌고가서 부모를 부른 후 밭떼기로 물리고 그것도 부족해 법으로 처벌 받게 하려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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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지어 경찰에 끌려가서 조사관 앞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벌벌 떨던 그때의 대한민국이 좋습니다.

죄지은놈이 오히려 경찰 멱살잡고 인권이 어쩌고 큰소리 치고 경찰에게 욕지거리와 심지어 폭행까지 서슴치 않아도 말한마디 잘못하면 인권침해라고 하고 몸에 경찰 손이라도 조금 닿으면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지랄 염병하는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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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태우며 길을 걷다가도 동네 어르신이 나타나면 얼른 감추고 담뱃불을 껏던 그때의 대한민국이 그립습니다

담배꼬나물고 길을 가다 어르신을 마주쳐도 나이 처먹은 틀딱쯤이야란 듯이 대가리 꼿꼿하게 처들고 다니는 그런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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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예쁜 아가씨라도 지나가면 어떡하든 꼬셔 보려고 있는폼 없는폼 다 잡고 잘난체하면서 쭈뻣쭈뼛 따라가 말을 붙이고 하던 그때의 대한민국이 좋았습니다

예쁘던 안예쁘던 꼬셔보려고 말한번 붙였다가는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그런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낭만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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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느집에 경조사 라도 생기면 옆집 뒷집 마을 어귀에 있는 집 식구들까지 모두 모여 아줌마들은 음식을 만들어 내오고 아자씨들은 막걸리 소주에 거나하게 취해 투전판까지 벌이며 밤새 떠들썩했던 그때의 대한민국이 좋습니다



바로 옆집에 경조사가 있건없건 얼굴조차 모르는 그런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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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틀딱이 될때까지 살다보니 옛날이 그리운것들이 참 많네요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얼마나 좋습니까 여권하나로 정은이 동네를 제외한 어느
나라든 여행할수 있고.

그러니 싫은것들은 싫은대로 좋은것들은 좋은대로 싫은것은 버리고 좋은것만 간직하면 되니 나라를 팔고싶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대한민국 독립만세를 외치셨던 류관순 누님이 얼마나 섭섭해 하시겠습니까 ^^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4-07-19 03:51 No. 1275533197
@ 이국땅 님에게...
옛날 추억들은 좀 머리속에 꽃밭이 들어가 있는 듯 하신데,
마지막 나라 파는 건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나라를 파는 건 아무나 합니까? 을사오적중에 능력 없는 놈은 아무도 없습니다.
독고구패 [쪽지 보내기] 2024-07-18 10:59 No. 1275533013
@ 이국땅 님에게...
저는 숙제 안했다고 걸렛대가 부러지도록 패고 엉덩이에 피멍들게 때리던 선생님이 있던 시절이 그립지 않습니다.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고, 휴가철만 되면 빈집털이 도둑이 빈번했던 시절이 그립지 않습니다.

날치기로 수사하고, 외압적으로 수사하던 경찰이 가득한 시절이 그립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여자들 캣콜링하면서 키득대던 정신나간 아재들이 많던 시절이 그립지 않습니다.

결혼식 때문에 함 받으라고 동네 떠나가라 밤새 고성방가를 하던 그 시절이 그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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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두시는게 나은 거 같습니다. 원래 지나간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인데, 저는 사실 옛날 좋은 기억도 많지만 그 시절처럼 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네요.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4-07-18 15:30 No. 1275533077
@ 독고구패 님에게...
완전 공감입니다.
그립다는 그 시절로 보내드리면 하루 아틀도 못가서 땅을치고 후회들 하실겁니다.
CuCoLa [쪽지 보내기] 2024-07-18 14:22 No. 1275533065
본인에 선택을보세요 서울시립대 공대를 때려치고 한국관광대? 필리핀와서 권모씨 같은 애한테사기?
매일카트 [쪽지 보내기] 2024-07-19 11:53 No. 1275533281


힘내서 내가 잘하면 잘 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요,
여기 필리핀에 열악하게 사는 국민들을 접하고 사는 분들께
공감을 바라는 님의 말은 적절하다고 안 봅니다,

본인 입장에서 많이 답답해서 글 올렸을 겁니다,
어디든 비교 할 일들 많아요,
어렵고 힘든 마음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비교해보면 해답도 나오고 스스로
잘 헤쳐나갈 길이 보일거고 비교해서
이정도 힘들일이야 하시고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하나 더,
우리 동양인이 한국 이상의 나라에서 주권을 가지고 살만한 곳 없어요,
약간의 조언을 한다면 신중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도 겸비 하시길 바랍니다,
라르크 [쪽지 보내기] 2024-08-19 15:45 No. 1275540407
그렇게.. 한국인인거 싫고 부정 하며 살다가... 한국인 만나지 말고 영어 공부만은 확실하게 하세요. 절망적으로 그렇게 살다가 영어만이라도 잘하면 한국 국적 가진거와 합쳐서 어떻게든 또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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