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의 특징 이라면 이런거 아닐까요,,,

우기철이 되면 하루중 한,두차례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게 특징입니다.

그런데 강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는 시간대가 참으로 신기하지요.

아무때나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게 아니라 매일같이 어느정도 비숫한 시간대에 쏟아진다는겁니다.

자세히 관찰을 해보면 처음 시작한 소나기가 오후 1시~2시쯤 쏟아졌다면 그다음날 또 그다음날도

거의 같은 시간대에 쏟아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는 시간대가 또 서서히

바뀌기 시작합니다. 밤 시간대로 옮겨져서 밤8시~10시 사이에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면 한참동안은

이시간대에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하루는 오전에 그 다음날은 오후에 이렇게

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태풍이 중간에 끼어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릴때도 있지만

대부분 우기철에 정상적으로 매일같이 한,두차례 내리는 소나기는 그 시간대도 거의 같은 시간대에

쏟아져 내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올해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우기철이 조금 일찍 시작된것 같은데...  요즘은 주로 밤에 비가 내립니다.

우기철로 접어들어서 내리는 비라면 당분간 거의 같은 시간대에 비가 올것입니다.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또 그 주기가 서서히 바뀌겠지만 말입니다.

우기철,,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런대로 매력이 많습니다.

혹시 오늘밤에도 어제처럼 비가 쏟아지려는지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