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여시장 정말 펀치 죽이네요...(5)

Views : 3,357 2011-07-05 14:19
자유게시판 19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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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의 한 무허가 판자촌에서 철거 작업을 지휘하던 법원 경찰에게 주먹을 날린 현지 여시장이 화제로 떠올랐다.

3일(현지시간) 필리핀 전국 일간지 ‘마닐라 스탠더드 투데이’에 따르면 화제의 인물은 민다나오 섬 남동부의 다바오시티 시장인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

두테르테 카르피오 시장은 지난 1일 217가구가 머무는 시내 무허가 판자촌 철거를 가로막으려 했으나 허사였다.

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지휘하던 법원 경찰 아베 안드레스가 철거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

주민들에게 2시간 더 여유를 주라는 지시도 먹히지 않자 여시장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나머지 안드레스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한 뒤 얼굴에 막무가내로 주먹을 날렸다. 안드레스는 적어도 4차례 얻어맞았다.

주민들의 갈채 속에 시장 경호원들이 여시장을 뜯어말려야 했을 정도.

여시장의 주먹질은 ABS-CBN TV 네트워크를 타고 그대로 방송돼 필리핀이 여시장에 대한 지지와 비판 의견으로 양분된 상태다.

두테르테 카르피오 시장은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지 않을까 우려해 철거 시간을 늦춰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헤세 로브레도 내무장관은 두테르테 카르피오 시장이 “직무정지나 해임 조치될 수 있다”며 “곧 진상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 카르피오 시장은 6차례나 시장을 연임한 뒤 지난해 부시장으로 물러난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딸이다.

로드리고는 딸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이번 일로 해임돼도 다시 시장 선거에 나서면 그만”이라고 격려했다.

로드리고는 1990년대부터 다바오시티의 범죄율을 낮춘답시고 이른바 ‘다바오 암살조’까지 꾸려 범죄집단 소탕에 나선 인물로 알려져 있다.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잘 몰라서요....정말 리얼 하게 때리네요 여시장이 법원 경찰을....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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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시대 [쪽지 보내기] 2011-07-05 17:15 No. 199188
좀 다녀보니 다바오만큼 차량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도시도 드물더군요

야간의 안전도 그렇고...
들리는 말로 술 취한채 밤에 도로에서 어슬렁거리면 그대로 총으로 슛을 한다는데...ㅎㅎ 물론 과장이겟죠? 다바오 횐님 한 말씀 부탁요!!!
제니타 [쪽지 보내기] 2011-07-05 18:36 No. 199245
어학원 튜터들에게 모니터링한 결과 다바오 시민 대부분은 시장의 폭행 사건에 대해
그녀를 이해하고 옹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다바오 시민들의 시장 부녀에 대한 신뢰는
가히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임 시장이자 현직 부시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 시장 역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과
아울러 범죄 없고 깨끗한 다바오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들의 집권을 계기로 다바오는 지저분하고 범죄가 만연한 문제 도시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격 도시로 탈바꿈하여 세계 각국에서 은퇴이민자들이 즐겨 찾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폭행 사건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다바오 시민들의 시장 부녀를 향한 신뢰과 지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범죄자들이나 일부 밤문화 신봉자들은 제외하구요...^^
kahm [쪽지 보내기] 2011-07-05 21:43 No. 199345
쇼 같기도 하고...
필핀 경찰은 맞아도 사다는 ...
경찰인지 거지인지...옷만 경찰복 입었다는 거 말고는...
기재아빠 [쪽지 보내기] 2011-07-05 22:25 No. 199382
6번 시장을 한게 아니라 3번 연임 했다고 합니다. 그후 다시 할수 없으니 딸을 대신 시장에 출마후 자신은 부시장 이건 .....
힙턴 [쪽지 보내기] 2011-07-06 01:08 No. 199495
돈은 많이 벌었겠네요 ^^

어쩔수 없는 나라 필리핀 ^^

이명박이가 한국을 필리핀처럼 만들려 했지만 ,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답니다.

정말싫어 쥐박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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