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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관, 이민청(17)

TODAM 쪽지전송

Views : 2,485 2011-07-06 19:15

자유게시판 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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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한국 대사관은 차량 정체가 없는 고속도로 앞이에요.

한국대사관에서 LRT2-santolan까지 160페소도 안나와요.

오전 9시에 버스를 타고 buendia(MRT) 조금 더 지나서 내렸어요.

지도 첨부하세요. 핑크빛 점들은 걸어서 이동한 경로구요

마름모는 택시입니다 ^^

택시를 타고 한국대사관에 가니 택시비 80페소 나왔어요.

버스비 포함하면 105페소 들었나..

결혼비자로 와이프 한국구경 시켜주려니 너무 힘들어서

관광비자로 하기로 해요.

피노이들이 결혼비자 받는것을 도와주려고하네요 ^^

와이프 : 관광비자로 갈꺼에요

후...

아내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어리버리.. ㅠㅠ 에효.. 쪽팔렸어요

이쁜처자 : 서류가 많이 부족하네요 이것가지곤..어라? 결혼하셨어요?

접니다 : 네

이쁜처자 : 그럼 결혼증명서 가지고 오셔야 되는데

접니다 : 있어요 ^0^

--보여줍니다--

이쁜처자 : 네 그거 복사하시구요 아내분이 임신하셨네요?

접니다 : 그거 의사에게 진단받은확인서도 있어요

이쁜처자 : 네 그것도 주시구요, 여권 커버 벗겨서 주세요

--제 i카드 뚝 떨어집니다--

이쁜처자 : 필리핀에서 사실꺼에요

접니다 : 그럴려구요 ^^/

이쁜처자 : 필리핀에서 뭐하세요?

접니다 : 아무것도 안해요

이쁜처자 : ..;; 직업이 뭐에요?

접니다 : 없어요. 그냥 언어습득중이에요.

이쁜처자 : 아이카드 가져가시구여 복사해서 복사한걸 주세요

접니다 : ^^; 네

이쁜처자 : 비행기 티켓은 안주셔도 되여.

관광비자 접수하기 위해 냈던 서류가..

비자 신청서

결혼증명서 (필리핀꺼랑 한국꺼)

출생증명서

임신했기 때문에 의사가 "여행 가능해요"써준 진단서

현재 백수라서 아이카드만 복사해서 제출하고

와이프 여권

제꺼 여권 복사한거

그리고 제가 받은 거는 "11일날 와주세요"

그리고 점심시간까지 에어컨바람쐬다가 배고파서 나옵니다.

그리고 건너편으로 뛰어가서 택시를 잡고 LRT2 santolan역으로 갑니다

159페소 나왔어요. 제가 먼저 택시에서 내렸고 lecto역까지 2명이니까 30페소.

접니다 : 아까 택시 팁얼마주고 내렸어?

와이프 : 160페소

접니다 : 159페소 나왔잖아

와이프 : 응 그래서 1페소는 팁

접니다 : 그게 아니라.. 흥정도 없이 미터도 잘 키고 나왔는데 팁이 1페소야?

와이프 : 평소에 길에서 5센타노, 25센타노 줍지나 마

접니다 : .... 10페소 줏은적도 있어..;;

lecto역에서 내려서 남쪽출구로 나와 쇼핑몰쪽으로 걸어갑니다.

그리고 쇼핑몰을 우측으로 끼고 우회전을 한 후 직진.

그리고 지프니를 타고 이민청으로 갑니다.

이민청에서 제 말을 못알아듣습니다..

저는 그저 바보가 되어 와이프를 따라다닙니다..

ㅠㅠ 에효 창피...

제 아이카드(1년후에는 결혼비자 받지요) 보여주면서

문 : 요날 한국으로 가서 요날 필리핀으로 돌아오는데 제가 내야될 돈이 있나요?

답 : 아이카드와 여권을 보여주세요. 음..문제자가 아니니까 딱 요것만 내면 됩니다 ^^

문 : 항상 돈을 내야되나요?

답 : 넵. 문제자라면 더 비싸집니다.

SRC (1 year). 1,400piso

emigration clearance certificate. 700piso

head tax. 250piso

legal research fee. 30piso

total 2,380piso

express lane fee. 500piso

요렇게 총 2,880piso를 내야되네요

문 : 아내가 관광비자 받고 출국할때도 돈을 내야하나요?

답 : 공항에서 750페소 + 관광세를 내면 됩니다.

문 : 관광세는 얼마인가요?

답 : 1,620페소입니다.

음... 나랑 와이프꺼 1,500페소 + 1,620 = 3,120페소

위에 2,880 + 3,120 = 6,000 페소.

훗...

한국 가서 사찰 많이 다닐겁니다 ^^/

지푸니를 타고 LRT 1 carriedo역으로 왔어요.

그리고 집까지 ^^/~

인공지능에게 물어보기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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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1000 [쪽지 보내기] 2011-07-06 20:22 No. 20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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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길에서 5센타노, 25센타노 줍지나 마
요기서 빵 터짐

TODAM [쪽지 보내기] 2011-07-06 20:22 No. 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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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69 포인트 획득. 축하!

@ hi1000 - ^^

벨롯 [쪽지 보내기] 2011-07-06 20:31 No. 20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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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가기 시베리아허스키 십장생 같아요.

그렇지만 토담님은 꼭 가실수 있을거예요.

한국은 토담님나라니까요.

임산부 힘들어요. 맛있는거 많이 먹여야 해요.

한국에도 꼭 데리고 가요.

맛있는거 많이 먹여야 하니까요.

한국가시는 그날까지 계속 올려주세요.

저희도 앗싸라비야 고고를 외쳐 드릴거예요.

저도 애한테 맛있는거 주러가요.

제 아이는 소중하니까요..

모두모두 홧팅이예요..

TODAM [쪽지 보내기] 2011-07-06 20:31 No. 2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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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80 포인트 획득. 축하!

@ 벨롯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낭만가인 [쪽지 보내기] 2011-07-06 21:26 No. 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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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소설 같이 글을 쓰시면서

각종 좋은 정보도 함꼐 주시네요~~

알콩 달콩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TODAM [쪽지 보내기] 2011-07-06 21:26 No. 2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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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포인트 획득. 축하!

@ 낭만가인 - ^^

뿌꾸 [쪽지 보내기] 2011-07-06 21:42 No. 20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