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빌리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합니다.(3)

일반이랑 음식물이랑 따로 구분한다고해도, 쓰레기차 오면 결국 같은 트럭에 던지던데....

원래는 기본적으로 같이 버려요. 한국 생각하고 ‘국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건더기만 건져서 버리면 되지’ 하면 싱크대 아래에 있는 구리스 트랩이 못 버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물까지 쓰레기통에 붓고 쓰레기 봉지를 자주 치우는 쪽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빌리지 마다 콘도마다 쓰레기 정리하기가 어려우니 음식물 쓰레기는 다른 봉투에 담아 달라고 하는 곳들이 늘어 나더군요. 정확하게는 입주해 보셔야 아시겠지만 그렇게 따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한국처럼 어렵거나 빡빡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 식문화는 국물이 많은 문화라... 국물이 처치 곤란할때가 종종 있죠.

한 군데에 모두 넣습니다.

다만 음식물은 따로 고이 싸서 다른 사람들이 먹어도 될만큼 조심히 다루시면 됩니다.

대부분 라면 국물이나 시니강 국물도 수채구멍에 안 버리고 따로 비닐에 싸서 버립니다. 수채구멍 막힌다고요.

같이 한 트럭에 던져 넣는거 처럼보여도 나중에 쓰레기 봉지 열어서 다 분리해서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