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론 팔라완 (Coron, Palawan)(2)
filikeu
쪽지전송
Views : 37,435
2012-10-20 14:12
여행정보
95334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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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정: 마닐라 - 부수앙가(Busuanga) 왕복 편을 지난 6월에 끊었습니다. 그땐 표가 다 비싸서 8천 페소 정도였는데, 스케줄을 바꾸는 바람에, 11,000페소가 들었습니다. (2인)
2. 주차: 필고 회원님들께서 국내선 주차장 일일 주차료가 50페소라는 말씀을 듣고 용감하게 국내선 (터미널3)에 주차했습니다. 3박4일 동안 150페소만 받더군요.
3. 세관: 표를 check-in baggage 없는 걸로 했더니, extention cord와 샴푸를 뺐더라구요. 가져가려면 450페소래요. 그래서 그냥 버리랬더니 200페소 만 달래요. 100페소 줬더니 더 달래요. 200페소 줬더니, 먼저 받은 100페소와 함께 게눈 감추듯 날름 먹어버리고 내놓더라구요. 졸지에 300페소가 날아갔습니다.
4. 부수앙가공항: 도착 카드를 쓰래요. 써서 주고 나왔어요.
5. 숙소로 이동: 공항 앞에 숙소 이름 적은 밴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량이 작년보다 좋아졌더군요. 공항에서 숙소 (Sunz N Coron, 한국인사장님. 작년에 지어진 깨끗한 호텔, 서비스 훌륭, 0915-901-2642, 한글문자 안 됨)로 이동했어요. 1인당 150페소, 300페소, 팁 50페소, 350페소 줬습니다.
6. 숙소: 아고다 (www.agoda.com or www. agoda.co.kr)로 접속해서 디럭스룸으로 방을 예약했고, 정확한 기억이 안나는데, 조식 포함 1일 2200~2500페소였던 거 같습니다. 침대는 커서, 몸집이 큰 사람에게도 넉넉했습니다.
7. 숙소환경: 와이파이 무료 (식당), 풀장, 세일링팬, 에어컨, TV, 온수기, 방갈로 같은 오두막이 몇 채 있고,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전기가 가끔 끊기는데, 자가발전을 돌려 문제가 없었습니다.
8. 첫째날 일정: 저녁 먹고 시내로 나가 산호 다이브 샵 (Sanho Dive Shop, 한국인사장님, +63-917-701-1004 또는 0929-344-3637) 호핑 투어 예약하고, 과일샀습니다. 피곤해 잤습니다.
9. 둘째날 일정: 8am에 나가, 베이커리에서 50페소에 엄청 큰 빵을 사고, 3군데 비치를 돌았습니다. 하얀 비치에 에머랄드 빛 투명한 물이 모두를 유혹했습니다. 파도도 없고, 너무 아름다웠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점심은 선장과 선원이 해주는데, 괜찮았습니다.
10. 셋째날 일정: 8:30am에 나가, 베이커리에서 50페로짜리 큰 빵을 사고, 까가양 호수, 3군데 산호지역, 1곳 비치, 도합 5군데를 다녔습니다. 모두가 물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커플, 프렌치&필리피나 커플, 러시안 커플, 중국학생커플, 한국 부자, 모두가 위 아 더 월드였습니다.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새로운 사람들, 다양한 인종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11. 만찬: 배에서 숙소 주인장께 알리망고 (Alimango, 밀물게)와 대하를 주문했습니다. 알리망고 3.5kg에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대하 버터 요리도 훌륭했습니다. 칠리소스에 요리된 알리망고는 일품이었습니다.
12. 마사지: 직원한테 부탁해서 마사지 잘하는 데서 불러달라했습니다. 방에서 마사지 받고, 그대로 뻗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525페소, 팁 75페소, 600페소 주었습니다.)
13. 넷째날 일정: 빨래 걷고, 점심에 파스타, 오징어/새우요리, 갈비를 먹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특기사항:
1. 숙소에서 코론시내까지 트라이시클로 3-5분 거리인데, 숙소측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2. 마키닛 해수온천이 일품이고, 저녁에 배영하면서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못 갔습니다.
3. 코론은 다이빙하기 좋은 곳인데, 이번에 다이빙도 안 했습니다. 호핑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4. 부수앙가 공항에 글로브 시그널이 안 뜹니다. 공항 안 departure 공간에 장식으로 된 나무가 있는데, 이상하게 거기에서만 약한 신호가 잡힙니다.
5. 숙소의 chef가 요리를 잘합니다. 해물신라면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6. 바다에서도 시그널이 잡히는 편이고, 사진 올리거나 SNS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마닐라 공항인데, 사진 업로딩이 잘 안 되네요. 용량이 큰 사진이라 그런지. 추후 한국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인이면 x5,500vp=11.000페소면 공항픽업에 3박4일 숙소, 아침밥, 호핑투어 ,런치, 여기저기 입장료 등등 다 포함된것도 있더라고요 비행기표는 불포함이구요 filikeu 님은 다 포함된 가격인가요? 저도 팔라완 을 위에서 아래로 돌예정이거든요 좋은곳 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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