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at ../data/upload/7/2519047

[TOUR WORLD] 원시림·바다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 `팔라완`(3)

Views : 40,876 2011-07-31 16:03
여행정보 246295
Report List New Post

 

image

 

필리핀 팔라완은 세부, 보라카이에 비해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잘 보전된 천혜 자연환경을 찾아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팔라완은 1780여 개 섬으로 이뤄진 버진섬의 미니 군도로, 다른 시설 없이 리조트만 조성돼 있는 섬이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바다 위에 흩어진 섬들, 이곳이 천국
= 마닐라 남서쪽에서 약 586㎞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팔라완은 웅장한 산악지대와 폭포, 원시시대 동굴 등이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마닐라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다 보면 아담하게 지어진 팔라완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간이역을 연상시키는 단층 공항은 친근하면서도 낭만적인 팔라완의 이미지를 대변해 주는 듯하다.
팔라완에 왔다면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는데 바닷속 탐험과 지하강(Underground River) 동굴 탐험이다. 팔라완은 깨끗한 바다와 자연 생태가 그대로 보전돼 있어 전 세계 다이버들이 최고로 꼽는 다이빙 지역이다.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를 통해 바닷속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다.

 

image

섬 중앙에 높은 산지가 뻗어 있는 팔라완은 바다뿐 아니라 울창한 숲과 동굴이 많아 더욱 다채롭고 신비롭다. 그중에서도 팔라완의 주도 푸에르토프린세사에 위치한 지하강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으며 팔라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꼽히기도 한다.


먼저 푸에르토프린세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사방비치로 향한다. 지하강 국립공원으로 가기 전 사방비치에서 소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해변을 투어하며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사방비치에서 다시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다 보면 열대우림지역이 나오고, 숲을 지나가다 보면 동굴 탐험이 시작되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배를 갈아타고 본격적인 동굴 투어가 시작되는데 보통 6~7명 정도가 한 배에 타며 모자와 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 8.2㎞ 정도 뻗은 지하강에서 여행객들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은 1.5㎞ 정도. 어둠 속에서 가이드가 빛을 비추면 석순과 종유석으로 이뤄진 암석들이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며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어두운 동굴 아래에서는 스릴도 느낄 수 있고, 석회암 절벽과 숲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더 흥미롭다.

 

 

◆ 작은 섬 위 리조트, 도스팔마스

image

= 팔라완을 찾았다면 섬 위에 지어진 리조트를 숙소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그중 도스팔마스 리조트는 팔라완 주변 다른 리조트들과 비교해 가장 넓은 터에 지어진 곳으로 아르세피섬에 자리 잡고 있다.

팔라완 공항에서 작은 어촌마을인 혼다베이로 이동해 전통 선박, 방카선을 타고 약 50분을 가야 한다. 긴 여정이지만 배를 타고 리조트까지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을 지나쳐 전혀 지루하지 않다. 또 고기잡이를 하는 어선들도 만날 수 있고, 현지인과 바다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재미도 있다. 배에서 내려 길게 뻗은 해변을 지나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리조트가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1998년에 지어진 도스팔마스 리조트는 2007년에 새롭게 리노베이션해서 시설이 깨끗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리조트를 둘러싼 산호초가 방파제 역할을 해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곳곳에 야자수를 심어놓은 수영장은 크지 않지만 한적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바로 옆에 있는 자쿠지에 몸을 담그고 쉬기에도 그만이다. 그늘 아래 그물침대에서 낮잠을 청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서서히 어둠이 깔릴 때는 수영장에 조명이 켜지며 가든 레스토랑이나 풀사이드 바가 열리기도 한다. 수영장 물에 꽃바구니를 띄우고 촛불을 밝히는 이벤트는 특히 허니무너에게 인기가 많다.

도스팔마스 리조트에서는 실내 또는 실외 레스토랑에서 식사가 제공되는데 주변 섬에서 캐터링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외 식당 가운데는 바다 위 정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에어2`라는 레스토랑이 특히 분위기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바다 한가운데 정자를 세우고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만들었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식사를 즐기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정자 아래 바다는 물고기 천국. 장비를 준비해 가면 바로 옆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아르세피섬 주변 섬을 둘러보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역시 추천한다. 리조트에서 가까운 섬 세 곳 정도를 둘러보며, 로맨틱하고 근사한 식사도 마련돼 있다.

 

 

 

■ 필리핀 팔라완! 어떻게 갈까

△가는 길=팔라완으로 바로 가는 항공편은 없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필리핀항공 등에서 운항하는 인천~마닐라 구간 직항편을 이용한다. 비행시간 약 4시간. 팔라완까지 비행기로 약 1시간 소요.

△상품정보=온누리투어가 `[저녁출발] 도스팔마스 리조트 6일` 상품을 선보인다. 팔라완 도스팔마스 리조트에서 머물며 스킨스쿠버 다이빙과 오션 카약 등 해양스포츠를 체험하고 아일랜드 호핑투어, 마사지 등을 즐기는 일정이다. 에어코스 특식(무인도), 로맨틱 풀사이드, 비치 디너 포함. 요금은 169만원. 필리핀항공을 이용해 토ㆍ일ㆍ월요일 출발.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1-07-31 16:18 No. 246305
에구 갈 수 있었는데 아꿉네요.. 담엔 꼭 가봐야징..
모퉁이 [쪽지 보내기] 2011-08-16 06:08 No. 271353
담엔 꼭~~ ^^
초보필 [쪽지 보내기] 2011-08-19 11:51 No. 278319
가봐야지 하면서 항상 필에 가면 시간이 안되어서 못가보았네요~~
올해는 갈수 있을려나~~
여행정보
No. 372
Page 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7263  12-06-0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7284  12-06-0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535  12-06-0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364  12-06-0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305  12-06-0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246  12-06-08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7599  12-06-08
심카드  38122  12-06-07
스페셜번호  37787  12-05-30
스페셜번호  37304  12-05-15
트라이시클  37457  12-05-06
화이트  40958  12-03-31
백란  37743  12-03-29
filikeu  39267  12-03-29
Photo Post thumbbail image
picador  38090  12-03-08
백란  39712  12-03-07
Photo Post thumbbail image
picador  38518  12-03-07
dnsdhwwkd  43858  12-02-06
Photo Post thumbbail image
picador  39457  11-10-03
골프텔  41589  11-09-11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9975  11-08-12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9995  11-08-07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9443  11-08-07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653  11-08-04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890  11-08-04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8976  11-08-04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40877  11-07-31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필고  39356  11-07-31
말리  39755  11-06-15
8282MOTORS  40889  11-06-13
하오  40251  11-06-08
picador  40927  11-06-07
hapuuum  40065  11-06-07
하오  40950  11-06-05
하오  40467  11-06-03
하오  41091  11-06-03
하오  39450  11-06-03
하오  39301  11-06-03
Photo Post thumbbail image
하오  52994  11-06-03
하오  42534  11-06-03
하오  46623  11-06-03
TODAM  39600  11-05-19
picador  39810  11-05-05
picador  35522  11-03-14
알따  37286  11-02-06
Post thumbnail image
thruthesky  34085  11-02-04
Photo Post thumbbail image
thruthesky  33911  11-02-04
Photo Post thumbbail image
thruthesky  33406  11-02-03
Photo Post thumbbail image
thruthesky  33489  11-02-03
Photo Post thumbbail image
흔적  32866  11-02-03